[뉴스 파이터] 목에 사탕 걸린 고등학생 구한 경찰
최근 목에 사탕이 걸린 고등학생을 구한 경찰관의 훈훈한 이야기가 알려졌습니다.
경찰관이 학생을 구하는 장면은 관할 지구대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영상 상단에 주차된 경찰차 뒤로 고등학생들이 분주하게 오갑니다.
잠시 뒤, 바로 옆 지구대로 한 여학생이 달려와 다급하게 구조요청을 합니다.
자신의 친구가 먹던 사탕이 목에 걸려 숨을 못 쉰다는 것입니다.
우선 물을 마시도록 하지만 사탕이 나오질 않자 경찰관은 바로 하임리히 요법을 시행합니다.
이 경찰의 순발력 있는 대처로 해당 학생은 무사히 사탕을 뱉어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탕이랑 떡이랑 위험한 상황이 은근 많은 것 같다. 경찰분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라고 경찰관을 칭찬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곁에서 끝까지 지켜준 친구의 우정이 정말 마음 찡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예진 인천 부평경찰서 경찰은 "작년에 경찰이 되기 전에 혹시 위급한 상황이 있을까 봐 보건소 가서 (하임리히법) 이수를 받았다"라며 "기도가 막히거나 하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서 거기서 숙지를 했던 게 도움이 컸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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