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0대 노부부가 운영하던 가게에 강도가 들어 부인이 숨지고 남편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벌건 대낮이었지만 인적도 드문데다 CCTV 하나 없어 불상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포 시내의 한적한 골목을 두 남성이 함께 걸어갑니다.
자세히 보니 손에 신문지로 감싼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38살 이 모 씨와 조선족 불법체류자 36살 장 모 씨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를 털려고 일주일 전부터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치밀한준비를 해 왔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이 씨 등은 대낮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와 이처럼 방범 문을 내린 채 대범한 강도행각을 벌었습니다."
휘두른 흉기에 여주인 68살 임 모 씨가 숨지고, 남편 73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범행 직후 광주로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의자
- "돈이 없어서…. 자기가 봐 온 슈퍼가 있다며 거기 가서 한 건 하자고 했어요."
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평소 노부부는 주민들에게 커피도 대접하는 인정 많은 이웃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이 넓은 데 여기서 살인사건이 났다는 게 말이 됩니까? CCTV 한 대라도 있었으면 그놈들이 무서워서 못 하지."
올 들어 벌써 광주·전남에서 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검찰은 전담팀을 꾸리는 등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60대 노부부가 운영하던 가게에 강도가 들어 부인이 숨지고 남편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벌건 대낮이었지만 인적도 드문데다 CCTV 하나 없어 불상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포 시내의 한적한 골목을 두 남성이 함께 걸어갑니다.
자세히 보니 손에 신문지로 감싼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38살 이 모 씨와 조선족 불법체류자 36살 장 모 씨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를 털려고 일주일 전부터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치밀한준비를 해 왔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이 씨 등은 대낮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와 이처럼 방범 문을 내린 채 대범한 강도행각을 벌었습니다."
휘두른 흉기에 여주인 68살 임 모 씨가 숨지고, 남편 73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범행 직후 광주로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의자
- "돈이 없어서…. 자기가 봐 온 슈퍼가 있다며 거기 가서 한 건 하자고 했어요."
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평소 노부부는 주민들에게 커피도 대접하는 인정 많은 이웃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이 넓은 데 여기서 살인사건이 났다는 게 말이 됩니까? CCTV 한 대라도 있었으면 그놈들이 무서워서 못 하지."
올 들어 벌써 광주·전남에서 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검찰은 전담팀을 꾸리는 등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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