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당시 여성은 손과 발이 노끈으로 묶인 채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머리에 청테이프가 칭칭 감긴 한 여성이, 손발에는 밧줄까지 묶인 채 엘리베이터에 뛰어 들어옵니다.
놀란 남성은 급히 문을 닫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사건이 벌어진 시각은 오늘 오전 9시쯤.
38살 김 모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34살 김 모 양 아파트로 흉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김 씨는 피해 여성이 출근할 때까지 이 곳 현관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출근하려던 여성을 집으로 끌고 들어간 김 씨는 말다툼 끝에 김 양을 흉기로 찌르고, 자신의 목을 맨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경비원
- "구급차하고 경찰차가 많이 왔어요. 여자는 나는 못 봤고요. 남자가 나중에 실려 내려오는 거는 봤죠."
김 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양은 숨진 김 씨가 1년 전부터 선물을 주며 자신을 좋아한다고 해 거절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 거고 사귀는 건 아니고 맨날 보는 그런 동료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칼로 엉덩이 부위를 찌르고…. "
경찰은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kyhas1611@hanmail.net]
영상취재: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
3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당시 여성은 손과 발이 노끈으로 묶인 채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머리에 청테이프가 칭칭 감긴 한 여성이, 손발에는 밧줄까지 묶인 채 엘리베이터에 뛰어 들어옵니다.
놀란 남성은 급히 문을 닫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사건이 벌어진 시각은 오늘 오전 9시쯤.
38살 김 모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34살 김 모 양 아파트로 흉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김 씨는 피해 여성이 출근할 때까지 이 곳 현관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출근하려던 여성을 집으로 끌고 들어간 김 씨는 말다툼 끝에 김 양을 흉기로 찌르고, 자신의 목을 맨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경비원
- "구급차하고 경찰차가 많이 왔어요. 여자는 나는 못 봤고요. 남자가 나중에 실려 내려오는 거는 봤죠."
김 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양은 숨진 김 씨가 1년 전부터 선물을 주며 자신을 좋아한다고 해 거절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 거고 사귀는 건 아니고 맨날 보는 그런 동료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칼로 엉덩이 부위를 찌르고…. "
경찰은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kyhas1611@hanmail.net]
영상취재: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