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딸을 잔혹하게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목사 아버지, 하지만 외부에서는 그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조차 못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구열 높은 학자로, 교회에서는 독실한 목회자로 철저히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숨진 이 모 양의 아버지인 이 목사가 지난 2014년부터 겸임교수로 일한 한 신학대학교.
학교 동료들은 이 목사에 대해서 독일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학구열이 남달랐던 '학자'로 기억합니다.
▶ 인터뷰 : OO신학대 관계자
- "나름대로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그리고 학문적 열정도 있는 분이고…."
학생들의 평판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거나,
▶ 인터뷰 : OO신학대 재학생
- "사람이 장난기 많고 그래서 그랬나, 되게 무난했던 것 같아요 그냥."
무엇보다 신앙을 강조하는, 독실한 목회자로 기억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OO신학대 재학생
- "쓸데없이 앉아있지 말고 정말 배울 사람만 배워라…(강조했어요)."
최근에는 부부가 저녁 식사후 태평하게 이를 쑤시며 가는 모습이 교회 건물 CCTV에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웃 주민들은 늘 부부가 이렇게 붙어다녀 집안의 비극은 눈치챌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앙심 깊은 학자이자 화목한 가정의 가장처럼 행세했던 이 목사, 하지만 실상은 딸을 수시로 폭행해 숨지게 한 잔혹한 아버지였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딸을 잔혹하게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목사 아버지, 하지만 외부에서는 그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조차 못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구열 높은 학자로, 교회에서는 독실한 목회자로 철저히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숨진 이 모 양의 아버지인 이 목사가 지난 2014년부터 겸임교수로 일한 한 신학대학교.
학교 동료들은 이 목사에 대해서 독일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학구열이 남달랐던 '학자'로 기억합니다.
▶ 인터뷰 : OO신학대 관계자
- "나름대로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그리고 학문적 열정도 있는 분이고…."
학생들의 평판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거나,
▶ 인터뷰 : OO신학대 재학생
- "사람이 장난기 많고 그래서 그랬나, 되게 무난했던 것 같아요 그냥."
무엇보다 신앙을 강조하는, 독실한 목회자로 기억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OO신학대 재학생
- "쓸데없이 앉아있지 말고 정말 배울 사람만 배워라…(강조했어요)."
최근에는 부부가 저녁 식사후 태평하게 이를 쑤시며 가는 모습이 교회 건물 CCTV에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웃 주민들은 늘 부부가 이렇게 붙어다녀 집안의 비극은 눈치챌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앙심 깊은 학자이자 화목한 가정의 가장처럼 행세했던 이 목사, 하지만 실상은 딸을 수시로 폭행해 숨지게 한 잔혹한 아버지였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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