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일 올해 2월말 기준 서울지역 공립 초·중등, 사립 중고등학교 교원 985명의 명예퇴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청인원 1555명의 63%가량이다. 이는 지난해 2월 기준 명예퇴직자 1622명의 60% 수준이다. 지난해 2월 명예퇴직 신청자가 3742명에 이르렀고 명예퇴직이 확정된 비율은 43%로 높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앞두고 33년이상 장기 근무자의 신청이 늘었지만 올해는 이같은 고경력자의 신청이 줄었고 명예퇴직으로 인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명예퇴직수당 등 관련 예산으로 1541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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