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성·노동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직원을 개방직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4일 학생인권센터 확대 개편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권 옴부즈만 기구로서 학생인권센터가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학생인권 업무에 성인권과 노동인권 담당부서를 추가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를 위해 학생인권센터에 성인권정책담당관과 노동인권담당관을 개방직 공무원으로 충원하고 주무관 1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계약직으로 운영되온 인권상담조사관은 일반임기제로 전환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 발생한 고교 교사의 연쇄 성추행 추문을 계기로 성인권정책을 총괄할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반성적 의견과 비정규 취업 학생의 증가로 노동 인권을 다뤄야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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