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실장의 신정아 씨 비호 의혹이 각종 사찰 특혜 의혹 등으로 번지자 불교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정 일간지 구독 거부 운동 등 강력한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신정아·변양균 사건이 사찰 특혜 의혹 등 불교계 비리로 번지는 데 대해 조계종이 강력 반발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의혹들이 유포되며 불교계의 위상이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계종은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출하고 있고, 언론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26개 교구본사 주지들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모여 회의를 가진 후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일부 언론에 대한 강경책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 정우 스님 / 통도사 주지
-"첫째, 전국 본말사와 신도, 신행단체 그리고 불교 신도들은 '조선일보'구독을 거부한다. 둘째, 전국 사찰 및 불교 기관에 조선일보 구독거부 현수막을 게시한다."
조계종은 앞으로 불교의 위상을 손상하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명예회복을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도 정치적 의도와 종교적 편향으로 불교계를 폄하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계종은 앞서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월정사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며, 한나라당을 항의 방문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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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일간지 구독 거부 운동 등 강력한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신정아·변양균 사건이 사찰 특혜 의혹 등 불교계 비리로 번지는 데 대해 조계종이 강력 반발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의혹들이 유포되며 불교계의 위상이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계종은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출하고 있고, 언론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26개 교구본사 주지들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모여 회의를 가진 후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일부 언론에 대한 강경책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 정우 스님 / 통도사 주지
-"첫째, 전국 본말사와 신도, 신행단체 그리고 불교 신도들은 '조선일보'구독을 거부한다. 둘째, 전국 사찰 및 불교 기관에 조선일보 구독거부 현수막을 게시한다."
조계종은 앞으로 불교의 위상을 손상하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명예회복을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도 정치적 의도와 종교적 편향으로 불교계를 폄하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계종은 앞서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월정사 특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며, 한나라당을 항의 방문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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