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성북구청에서 5개 자치단체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설립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국대 만해연구소를 비롯해 서울의 성북구와 서대문구,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등 5개 자치단체와 5개 교육지원청(성북, 서부, 홍성, 인제, 속초·양양)이 참여했다.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협의회와 만해 한용운의 민족정신과 역사인식, 세계평화실천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적·문화적 교류, 만해 순례길 개발, 지역문화 사업의 콘텐츠 개발과 활용방안, 만해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와 교육지원청에서 수행하는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개발하고, 학술세미나 및 정책포럼 등을 지원·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위해 5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힘을 모은 것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매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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