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사지를 받고 나서 몸이 아프다고 업소에 합의금을 요구하며 마구 행패를 부린 50대 목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정에서 판사는 "모범을 보여야할 목사가 조폭처럼 행패를 부렸다"며 꾸짖었습니다.
김건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 서울 영등포의 한 마사지 업소를 찾은 57살 양 모 씨.
세 차례나 업소를 찾은 양 씨는 알고 지내던 종업원 김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지를 받고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며 약 봉지 사진을 찍어 전송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 김 씨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그때부터 조폭 같은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업소에 직접 찾아가 병원비를 달라며 큰 소리로 욕설에 난동을 피웠고,
심지어 다른 손님의 출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벽돌을 들고 업소에 찾아가 테이블을 마구 내리치는가 하면,
종업원 김 씨의 머리를 자신의 머리로 다섯 차례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에 체포돼 풀려난 뒤에도 종업원 김 씨에게 해코지를 했다가 결국 구속된 양 씨.
법원은 업무 방해와 협박 등의 혐의로 양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타인의 모범이 돼야 할 목사가 오히려 폭력배나 하는 짓을 일삼았다"며 양 씨를 꾸짖었습니다.
양 씨는 과거 서울 강북지역에서 오랫동안 목사로 활동했지만 최근엔 목사 생활을 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서 몸이 아프다고 업소에 합의금을 요구하며 마구 행패를 부린 50대 목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정에서 판사는 "모범을 보여야할 목사가 조폭처럼 행패를 부렸다"며 꾸짖었습니다.
김건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 서울 영등포의 한 마사지 업소를 찾은 57살 양 모 씨.
세 차례나 업소를 찾은 양 씨는 알고 지내던 종업원 김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지를 받고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며 약 봉지 사진을 찍어 전송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 김 씨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그때부터 조폭 같은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업소에 직접 찾아가 병원비를 달라며 큰 소리로 욕설에 난동을 피웠고,
심지어 다른 손님의 출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벽돌을 들고 업소에 찾아가 테이블을 마구 내리치는가 하면,
종업원 김 씨의 머리를 자신의 머리로 다섯 차례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에 체포돼 풀려난 뒤에도 종업원 김 씨에게 해코지를 했다가 결국 구속된 양 씨.
법원은 업무 방해와 협박 등의 혐의로 양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타인의 모범이 돼야 할 목사가 오히려 폭력배나 하는 짓을 일삼았다"며 양 씨를 꾸짖었습니다.
양 씨는 과거 서울 강북지역에서 오랫동안 목사로 활동했지만 최근엔 목사 생활을 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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