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장 바쁜 곳 중 하나가 택배 회사들입니다.
물류센터와 택배 직원들의 24시간을 이도성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자정을 넘긴 시각에도 물류센터 안은 기계음으로 가득 찹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진 상자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고, 상자를 옮겨 담는 손길은 분주해지기만 합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분류 작업은 사람의 손을 직접 거쳐야 하고, 지게차는 이곳저곳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웬만한 성인 남성 키 높이로 상자들이 잔뜩 쌓였습니다. 이곳에는 하루 평균 20만 개의 택배상자가 모여 주인의 품으로 떠나게 됩니다."
물량이 평소의 두 배가 넘으면서, 8천 제곱미터 넓이의 이 물류센터에서는 1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꼬박 밤을 새워 일합니다.
지난해 추석보다도 물량이 더 늘어나 24시간 내내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 인터뷰 : 고종욱 / 우체국 물류지원단 부평물류관리소장
- "직원들을 평소의 두 배 이상 인원 확충을 해서 기다리시는 고객 분들이 제시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집배원들의 몫입니다.
'택배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여기 서명 좀 해주실래요?'
하루에 1백 곳이 넘는 집을 다니다 보니 끼니를 건너뛰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정성해 / 경기 부평우체국 집배원
- "점심도 거르면서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택배를 받으시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에 저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가위를 맞은 사람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립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장 바쁜 곳 중 하나가 택배 회사들입니다.
물류센터와 택배 직원들의 24시간을 이도성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자정을 넘긴 시각에도 물류센터 안은 기계음으로 가득 찹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진 상자들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고, 상자를 옮겨 담는 손길은 분주해지기만 합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분류 작업은 사람의 손을 직접 거쳐야 하고, 지게차는 이곳저곳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웬만한 성인 남성 키 높이로 상자들이 잔뜩 쌓였습니다. 이곳에는 하루 평균 20만 개의 택배상자가 모여 주인의 품으로 떠나게 됩니다."
물량이 평소의 두 배가 넘으면서, 8천 제곱미터 넓이의 이 물류센터에서는 1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꼬박 밤을 새워 일합니다.
지난해 추석보다도 물량이 더 늘어나 24시간 내내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 인터뷰 : 고종욱 / 우체국 물류지원단 부평물류관리소장
- "직원들을 평소의 두 배 이상 인원 확충을 해서 기다리시는 고객 분들이 제시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집배원들의 몫입니다.
'택배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여기 서명 좀 해주실래요?'
하루에 1백 곳이 넘는 집을 다니다 보니 끼니를 건너뛰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정성해 / 경기 부평우체국 집배원
- "점심도 거르면서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택배를 받으시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에 저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가위를 맞은 사람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립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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