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1·2차 검사 모두 음성…병원 혼자 33명에 대한 능동감시도 해제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1·2차 검사 모두 음성…병원 혼자 33명에 대한 능동감시도 해제

강원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비상에 걸렸다.

21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A(여·25)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의 미열을 보였다. 이에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A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현재 A씨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됐다.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잠깐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1, 2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A씨를 퇴원조치 할 방침이다. 또 A씨의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한 능동감시도 해제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1, 2차 결과 모두 음성이면 최종적으로 메르스 음성으로 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메르스 의심환자

온라인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