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찰청 훈령이 일부 개정되면서 112 순찰차 등 관용 차량에 대한 사용 연한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잦은 차량 교체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HCN 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의 뒷 공터입니다.
112 순찰 차량들이 즐비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모두 교체 연한이 지났거나 주행거리가 규정거리 보다 넘어 공매 처분될 차량들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의 차량은 주행거리가 15만km도 채 안되는 차량들입니다.
최욱 / HCN 기자
-"여기있는 순찰차 역시 사용연한이 지나 공매처분될 차량이지만 주행거리를 보면 9만km도 넘지 않은 차량입니다."
일반 차량들과 비교할 경우 몇 년간은 충분히 주행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하지만 내규상 교체요건을 갖춰 공매처분 대상이 됐습니다.
관용차량 관리 규정상 112 순찰차의 사용연한이 3년에서 10만km를 주행한 차량이면 교체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 충북경찰청 차량관리담당
-"법규가 개정되면서 관용차량이 교체연한이 줄었으며 공매처분된 차량 모두가 교체연한을 지났거나 주행거리가 규정보다 많은 차량들입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2 순찰차량만 모두 26대와 승합차 6대, 교통순찰차 5대, 고속도로 순찰차 1대, 방범오토바이 12대가 교체됐으며 약 5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에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한마디로 예산낭비라는 여론입니다.
인터뷰 : 이경준 / 자동차 정비소
-"국산 차량이 성능이 좋아 관리만 잘하면 10년 이상 40만km를 타고 문제가 없는데 순찰차 교체연한을 3년에 10만km로 정한 것은 예산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 이계자 /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시민들도 30만km 이상 타는데 순찰차라고 해서 10km 정도에 바꾼다면 문제가 있다."
시민들의 반응이 부정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야 할 대목입니다.
HCNNEWS 최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시민들은 잦은 차량 교체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HCN 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의 뒷 공터입니다.
112 순찰 차량들이 즐비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모두 교체 연한이 지났거나 주행거리가 규정거리 보다 넘어 공매 처분될 차량들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의 차량은 주행거리가 15만km도 채 안되는 차량들입니다.
최욱 / HCN 기자
-"여기있는 순찰차 역시 사용연한이 지나 공매처분될 차량이지만 주행거리를 보면 9만km도 넘지 않은 차량입니다."
일반 차량들과 비교할 경우 몇 년간은 충분히 주행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하지만 내규상 교체요건을 갖춰 공매처분 대상이 됐습니다.
관용차량 관리 규정상 112 순찰차의 사용연한이 3년에서 10만km를 주행한 차량이면 교체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 충북경찰청 차량관리담당
-"법규가 개정되면서 관용차량이 교체연한이 줄었으며 공매처분된 차량 모두가 교체연한을 지났거나 주행거리가 규정보다 많은 차량들입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2 순찰차량만 모두 26대와 승합차 6대, 교통순찰차 5대, 고속도로 순찰차 1대, 방범오토바이 12대가 교체됐으며 약 5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에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한마디로 예산낭비라는 여론입니다.
인터뷰 : 이경준 / 자동차 정비소
-"국산 차량이 성능이 좋아 관리만 잘하면 10년 이상 40만km를 타고 문제가 없는데 순찰차 교체연한을 3년에 10만km로 정한 것은 예산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 이계자 /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시민들도 30만km 이상 타는데 순찰차라고 해서 10km 정도에 바꾼다면 문제가 있다."
시민들의 반응이 부정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야 할 대목입니다.
HCNNEWS 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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