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대한민국 공무원賞’을 받은 공무원은 최대 2계급을 특진할 수 있게 된다. 17일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공무원상 개선방안을 내놓고 올해 수상자 선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전문성을 갖고 국민에게 헌신하는 우수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고, 참된 공무원상 정립을 통해 공직사회의 자긍심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수상자에게 최대 2계급 특진이 가능하도록 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직급이나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실적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공무원 사기진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상의 장애를 극복하거나 고질적인 미해결 과제를 해결한 경우 등에 가중치를 둬 적극적 행정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관섭 인사관리국장은 “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이 상이 다른 상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대한민국 공무원賞」만의 독창적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무원賞은 정부와 지자체 74개 기관에서 추천한 후보자 611명 중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실사 등을 거쳐 84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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