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2년 ‘하이서울’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시 마케팅 개념을 도입했다.
서울시 측은 “최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섰고, 세계 3대 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 브랜드를 개발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만들어지면 종전 하이서울, 해치서울, 희망서울, 함께서울 등 복잡한 브랜드 체계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시 당국은 외부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서울 브랜드 개발 거버넌스’를 운영해 브랜드 공모부터 선정, 활용, 확산 작업을 맡긴다. 이후 국제시민공모전을 열어 최종 3개 안을 마련하고, 10월 28일 서울시민의 날에 오디션을 열어 새 브랜드를 뽑는다. 새 브랜드는 내년부터 활용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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