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일상 한옥’ 실현을 위해 다양한 ‘한옥교실’과 ‘한옥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옥교실은 건축주·일반시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총 12회 나눠 강연(한옥장인 1인 + 전문가 1인) 및 1:1 한옥토크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이근복 와공(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번와장), 심용식 소목(서울시 지정무형문화재 26호 소목장), 이광복 대목·정태도 대목을 비롯한 한옥장인들과 전봉희 교수(서울대), 장헌덕 교수(전통문화대학교), 윤대길 소장(조선건축)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강의는 △한옥, 건축재료, 인문학 등 한옥의 가치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양 강좌 △한옥 설계시공과정 이해를 위한 한옥장인 현장 체험형 강좌, 현장견학 △한옥 수선점검 등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장인과의 대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하반기에는 체험형 한옥캠프와 지역별 한옥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실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첫 번째 시간은 오는 27일 오우 3시 이근복 번와장(와공)과 정태도 대목과 함께 ‘한옥짓기’와 ‘기와·나무’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한다. 강연 이후 시민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18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에서,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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