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이 포함된 주사를 놓은 주치의가 법정에 출석해 "박태환 측이 금지약물을 확인하지 않고 주사를 놔달라고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검찰의 요청으로 다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도핑테스트에 걸려 국제수영연맹에서 1년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 선수.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선수(지난 3월 27일)
- "그 병원을 가지 않았더라면, 주사를 놓지 못하게 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
박 씨에게 금지약물이 든 '네비도' 주사를 놓았다가 기소된 병원장 김 모 씨가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박태환 주치의
- "(네비도가 도핑 테스트에 걸릴 거라는 건 모르셨던 거죠?) …."
김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든 네비도를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주사한 혐의와,
주사 처지 내역을 진료기록부에 적지 않은 혐의입니다.
하지만, 김 씨측 변호인은 "박태환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 주사를 권했다"며 "금지약물인지 박 씨측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확인 없이 주사를 놔달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초 아무것도 몰랐다고 밝힌 박태환 측 주장과 다릅니다.
또 진료기록이 누락된 건 휴가철에 간호사가 실수로 빠뜨린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태환 선수와 매니저 등 4명은 검찰 측 요청으로 다음 재판일인 오는 6월 4일 증인으로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이 포함된 주사를 놓은 주치의가 법정에 출석해 "박태환 측이 금지약물을 확인하지 않고 주사를 놔달라고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검찰의 요청으로 다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도핑테스트에 걸려 국제수영연맹에서 1년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 선수.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선수(지난 3월 27일)
- "그 병원을 가지 않았더라면, 주사를 놓지 못하게 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
박 씨에게 금지약물이 든 '네비도' 주사를 놓았다가 기소된 병원장 김 모 씨가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박태환 주치의
- "(네비도가 도핑 테스트에 걸릴 거라는 건 모르셨던 거죠?) …."
김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든 네비도를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주사한 혐의와,
주사 처지 내역을 진료기록부에 적지 않은 혐의입니다.
하지만, 김 씨측 변호인은 "박태환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 주사를 권했다"며 "금지약물인지 박 씨측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확인 없이 주사를 놔달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초 아무것도 몰랐다고 밝힌 박태환 측 주장과 다릅니다.
또 진료기록이 누락된 건 휴가철에 간호사가 실수로 빠뜨린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태환 선수와 매니저 등 4명은 검찰 측 요청으로 다음 재판일인 오는 6월 4일 증인으로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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