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중앙대 재단 이사장, 모든 직책에서 사퇴 "이사장으로서 책임 통감"

박용성 중앙대 재단 이사장, 모든 직책에서 사퇴 "이사장으로서 책임 통감"

중앙대 재단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21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이사장과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자료를 통해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과정에서 논란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학내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