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산불 오전에 진화 전망…개성공단 출·입경 재개

비무장지대(DMZ)에 번진 산불이 24일 오전 중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소방·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측에서 시작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앞 비무장지대까지 번진 산불이 오전 9시 현재 진화작업이 한창이다.
군 당국은 헬기 6대 등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불길은 더는 번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불은 비무장지대 100만㎡가량 잡목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 군의 시설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3일 오후 2시부터 일시 중단된 개성공단 출·입경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재개됐다.
도라산전망대 인근 통일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는 오전 8시 30분 170여 명이 출경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모두 734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입경도 오전 10시 4명을 시작으로 모두 626명이 돌아오는 등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CIQ 측은 전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