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돈이 되는 거라면 뭐든지 훔쳐가는 도둑들이 이제는 땅속에 묻혀 있는 통신선까지 손을 대고 있습니다.
수십 킬로미터의 인터넷 케이블을 훔친 도둑이 붙잡혔는데, 범행 수법이 황당함을 넘어 대담하기까지 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순창의 한 마을.
최근 근처 수십 가구의 인터넷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땅속에 묻힌 인터넷 케이블을 누군가 잘라 간 겁니다.
▶ 인터뷰 : OO통신사 관계자
- "인터넷이 안 된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현장에 출동해보니까 통신선을 절단해 훔쳐간 사실이 확인돼 신고했죠."
범인은 51살 최 모 씨와 53살 박 모 씨.
이들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전북지역을 돌며 무려 13km나 되는 케이블을 훔쳤습니다.
케이블 안에 든 구리선에 욕심을 낸 겁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피의자들은 맨홀 뚜껑을 열고 들어가 인터넷 케이블을 자른 다음, 밧줄로 묶어 차량으로 뽑아갔습니다."
범행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대낮에 그것도 경찰서 바로 앞에서 케이블을 훔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호 / 전북 순창경찰서 강력팀장
- "피의자들이 통신사 직원 복장을 하고 대범하게 주간에 공사하는 것처럼 해서 전혀 의심을 받지 않고…."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박 모 씨와 케이블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돈이 되는 거라면 뭐든지 훔쳐가는 도둑들이 이제는 땅속에 묻혀 있는 통신선까지 손을 대고 있습니다.
수십 킬로미터의 인터넷 케이블을 훔친 도둑이 붙잡혔는데, 범행 수법이 황당함을 넘어 대담하기까지 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순창의 한 마을.
최근 근처 수십 가구의 인터넷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땅속에 묻힌 인터넷 케이블을 누군가 잘라 간 겁니다.
▶ 인터뷰 : OO통신사 관계자
- "인터넷이 안 된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현장에 출동해보니까 통신선을 절단해 훔쳐간 사실이 확인돼 신고했죠."
범인은 51살 최 모 씨와 53살 박 모 씨.
이들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전북지역을 돌며 무려 13km나 되는 케이블을 훔쳤습니다.
케이블 안에 든 구리선에 욕심을 낸 겁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피의자들은 맨홀 뚜껑을 열고 들어가 인터넷 케이블을 자른 다음, 밧줄로 묶어 차량으로 뽑아갔습니다."
범행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대낮에 그것도 경찰서 바로 앞에서 케이블을 훔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호 / 전북 순창경찰서 강력팀장
- "피의자들이 통신사 직원 복장을 하고 대범하게 주간에 공사하는 것처럼 해서 전혀 의심을 받지 않고…."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박 모 씨와 케이블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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