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36도…서울 33.2도

오늘 강원 홍천의 낮 수은주가 36도, 서울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불볕 더위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더위는 이번 주 목요일 장마가 시작되면서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나연 기자입니다.


강원도 홍천의 낮기온이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도 33.2로 올들어 최고 기온을 넘어섰고, 경북 의성 35.2도, 인제 34.5도, 춘천 34도 등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같은 더위는 수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 박광호 / 기상청 통보관
-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의 영향을 받았고, 바람도 잔잔했기 때문에 기온이 높습니다."

이번 더위는 목요일부터 남해상의 장마 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경기와 충청·호남지방이, 금요일에는 영동과 영남지방 등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들겠습니다.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비는 토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