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화재는 주말 아침, 갑작스럽게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에 오피스텔 안에 갇힌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긴박했던 순간들을, 추성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 사이로 한 사람이 서서히 하늘로 올라갑니다.
소방헬기에서 내려준 줄에 의지해 화재 현장을 빠져나가는 겁니다.
옥상에서는 필사적인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온 시민들이 바로 옆 오피스텔로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오피스텔 동 간 거리는 약 1m 정도.
아무런 안전장치도 하지 않아 지켜보는 시민들은 안절부절못합니다.
가족이 오피스텔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시민.
"(몇 호요?) 10층 2호요. (1002호?) 지금 왔어요. 전화가. (지금 소방대원이 올라가 있어요.)"
다급한 마음에 만류를 뿌리치고 결국 뛰어갑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창밖으로 뛰어내린 이 남성은 한동안 일어서질 못하고,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는 쉴 새 없이 환자를 옮깁니다.
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살리려는 사투는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휴일 오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형화재.
평온했던 의정부의 한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문진웅·임채웅·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이번 화재는 주말 아침, 갑작스럽게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에 오피스텔 안에 갇힌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긴박했던 순간들을, 추성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 사이로 한 사람이 서서히 하늘로 올라갑니다.
소방헬기에서 내려준 줄에 의지해 화재 현장을 빠져나가는 겁니다.
옥상에서는 필사적인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온 시민들이 바로 옆 오피스텔로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오피스텔 동 간 거리는 약 1m 정도.
아무런 안전장치도 하지 않아 지켜보는 시민들은 안절부절못합니다.
가족이 오피스텔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시민.
"(몇 호요?) 10층 2호요. (1002호?) 지금 왔어요. 전화가. (지금 소방대원이 올라가 있어요.)"
다급한 마음에 만류를 뿌리치고 결국 뛰어갑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창밖으로 뛰어내린 이 남성은 한동안 일어서질 못하고,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는 쉴 새 없이 환자를 옮깁니다.
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살리려는 사투는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휴일 오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형화재.
평온했던 의정부의 한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문진웅·임채웅·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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