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사과…조현아 첫 검찰 소환날, "복수하겠다” 문자 발송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사과했다.
조 전무는 31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에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굳이 변멍드리고 싶지 않다, 다 제 잘못이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치기어린 제 잘못”이라며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 17일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조현민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현민 사과, '복수'하겠다고 문자 발송했네” "조현민 사과, 치기어린 잘못이라고 말했네” "조현민 사과, 너그러운 용서 부탁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