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봉, 소니사 운영 사이트 또 다운…누구 소행인가 보니
영화 '인터뷰'가 어제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봉된 가운데, 소니사가 운영하는 '소니엔터테인먼트네트워크'가 이날 종일 접속이 되지 않는 다운 사태를 빚었습니다.
이번 다운 사태가 해킹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니 영화사는 현재 해킹 등 접속 불능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관해 '도마뱀 분대'(lizard Squad)라는 이름을 쓰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번 접속 불능이 자신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외신들은 "그가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디도스)'을 통해 소니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운영하는 '엑스박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더 인터뷰'가 상영 중인 '엑스박스'도 25일 종일 접속 불안을 보였지만 완전히 다운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부터 일부 독립 영화관과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유료로 상영되기 시작한 영화 '더 인터뷰' 는 미 언론들의 집중 조명 탓에 영화관 표가 매진되는 등 인기몰이 중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유료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봤다는 한 한인은 한 매체를 통해 "3류 코미디이긴 하지만 북한이 본다면 모독으로 생각하겠다"며 "아무리 코미디지만 현실성이 너무 없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더 인터뷰는 토크쇼 콤비가 북한에 잠입해 김정은 암살 미션을 이행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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