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잠복 결핵 집중 관리'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결핵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청소년 잠복 결핵을 집중관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환자 8명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달 서울 강남의 고등학교에서도 5명이 결핵에 감염됐습니다.
지난해 중,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는 총 1039명으로 15세 이후 청소년부터 환자의 수가 7배 이상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학교나 학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청소년들의 잠복 결핵까지 집중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김재형 도 보건행정과장은 "청소년들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고, 결핵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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