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추락사' 잠정 결론…"계속 수사할 계획"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16일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숨진 김씨가 작업을 위해 비계에 오르다 떨어진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현장소장, 반장, 근로자 등을 조사한 결과 김씨가 작업을 하러 비계에 오르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와 2인1조로 작업을 하는 동료 박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씨가 점심을 먹은 뒤 조금 먼저 올라갔고, 추락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쿵' 소리를 듣고 달려가 쓰러진 김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찰 중이던 화재 감시원 A씨도 김씨를 발견하고 롯데그룹 안전관리팀에 사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발견 당시 두개골이 깨지고 목뼈와 왼쪽 다리뼈가 탈골된 상태였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지정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연락했고 김씨가 발견된 지 22분 만인 오후 1시 20분께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김씨는 아산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롯데그룹 측이 119에 신고하지 않고 지정병원에만 연락하는 등 후속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가 없어서 김씨가 몇층 높이에서 추락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현재로선 확실히 파악하기 힘들다"며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근로자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경위 등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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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16일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숨진 김씨가 작업을 위해 비계에 오르다 떨어진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현장소장, 반장, 근로자 등을 조사한 결과 김씨가 작업을 하러 비계에 오르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와 2인1조로 작업을 하는 동료 박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씨가 점심을 먹은 뒤 조금 먼저 올라갔고, 추락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쿵' 소리를 듣고 달려가 쓰러진 김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찰 중이던 화재 감시원 A씨도 김씨를 발견하고 롯데그룹 안전관리팀에 사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발견 당시 두개골이 깨지고 목뼈와 왼쪽 다리뼈가 탈골된 상태였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지정병원인 서울병원으로 연락했고 김씨가 발견된 지 22분 만인 오후 1시 20분께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김씨는 아산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롯데그룹 측이 119에 신고하지 않고 지정병원에만 연락하는 등 후속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가 없어서 김씨가 몇층 높이에서 추락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현재로선 확실히 파악하기 힘들다"며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근로자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경위 등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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