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119에 신고 안해 '왜?'…지금까지 사상자만 9명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제2롯데월드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16일 제2롯데월드 8층 콘서트홀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영화관과 수족관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고 공연장 공사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서트홀 내 설치된 비계에서 추락한 게 아니다. 쓰러진 김 씨가 발견된 장소는 비계가 이미 철거가 된 곳이기 때문에 다른 사망원인이 있을 수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부가 어떤 이유로 사고를 당했는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롯데 측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개장 후 계속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안전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절차 등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 중인 상황"이라며 "당장은 임시사용 승인 부분부터 향후 대책안 등 어떤 것도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롯데 측은 119에 신고를 하지 않고, 지정병원에만 연락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송파소방서 관계자는 "출동을 안 나갔다. 신고가 안 들어와서. 알게 된 것도 기자분들 통해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6월부터 이번 사고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거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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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2롯데월드 8층 콘서트홀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영화관과 수족관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고 공연장 공사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서트홀 내 설치된 비계에서 추락한 게 아니다. 쓰러진 김 씨가 발견된 장소는 비계가 이미 철거가 된 곳이기 때문에 다른 사망원인이 있을 수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부가 어떤 이유로 사고를 당했는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롯데 측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개장 후 계속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안전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절차 등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 중인 상황"이라며 "당장은 임시사용 승인 부분부터 향후 대책안 등 어떤 것도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롯데 측은 119에 신고를 하지 않고, 지정병원에만 연락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송파소방서 관계자는 "출동을 안 나갔다. 신고가 안 들어와서. 알게 된 것도 기자분들 통해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6월부터 이번 사고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거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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