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네 조폭, 즉 동네 불량배들이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뒤에서 조정한 건 진짜 조직폭력배들이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승합차에서 내린 여성이 노래방으로 향합니다.
노래방 도우미를 불법으로 공급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를 빌미로 동네 불량배들이 노래방업주들을 협박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불법영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요구한 겁니다.
이들에게 명령을 내린 건 경찰이 관리하던 서울의 유명 조직폭력배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조직폭력배
- "아 XXX, 쳐죽여 버릴 거니까, 이 XXX이 그냥. (XXX이 바꿔봐) 이 XXX아, 형님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고, XX 같은 X아."
영업장에 찾아와 문신을 보여주고 병을 깨 들이밀며 협박하기도 했는데, 상인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도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노래방 업주
- "평상시에는 잘하다가 자기가 화가 나면 그렇게 (폭력)행사를 했지. 후환도 두렵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쉬쉬거리는…."
서울 강남에선 유흥업소 여직원들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불량배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 역시 각 지역의 대표적인 조폭들로부터 관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마사지업소 사장
- "500만 원정도 하면 매일 20만∼30만 원씩 준다고 했고, 더 줄 돈 없다고 했더니 동생들이라고 하면서 와서 진치고, 영업도 못 하게 하고…."
▶ 인터뷰 : 김상중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조폭팀장
- "하루 영업을 못하게 하거나 영업을 방해해서 다른 손님들을 못 오게 하면 생계에 바로 지장을 받고…."
때문에 경찰은 기업형 조직폭력배는 물론 불량배 같은 동네 조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동네 조폭, 즉 동네 불량배들이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뒤에서 조정한 건 진짜 조직폭력배들이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승합차에서 내린 여성이 노래방으로 향합니다.
노래방 도우미를 불법으로 공급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를 빌미로 동네 불량배들이 노래방업주들을 협박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불법영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요구한 겁니다.
이들에게 명령을 내린 건 경찰이 관리하던 서울의 유명 조직폭력배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조직폭력배
- "아 XXX, 쳐죽여 버릴 거니까, 이 XXX이 그냥. (XXX이 바꿔봐) 이 XXX아, 형님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고, XX 같은 X아."
영업장에 찾아와 문신을 보여주고 병을 깨 들이밀며 협박하기도 했는데, 상인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도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노래방 업주
- "평상시에는 잘하다가 자기가 화가 나면 그렇게 (폭력)행사를 했지. 후환도 두렵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쉬쉬거리는…."
서울 강남에선 유흥업소 여직원들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불량배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 역시 각 지역의 대표적인 조폭들로부터 관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마사지업소 사장
- "500만 원정도 하면 매일 20만∼30만 원씩 준다고 했고, 더 줄 돈 없다고 했더니 동생들이라고 하면서 와서 진치고, 영업도 못 하게 하고…."
▶ 인터뷰 : 김상중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조폭팀장
- "하루 영업을 못하게 하거나 영업을 방해해서 다른 손님들을 못 오게 하면 생계에 바로 지장을 받고…."
때문에 경찰은 기업형 조직폭력배는 물론 불량배 같은 동네 조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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