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의 기상악화로 나흘째 중단됐던 501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작업이 11일 오전부터 재개됐다.
사조산업은 "지난 7일부터 궂은 날씨로 러시아 나바린항 인근에서 피항하고 있던 수색선 중 잘리브 자비야까호가 현지 시각으로 오전 6시께 사고해역에 도착해 수색을 시작했다"며 "추가로 6척이 사고해역으로 차례로 복귀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해역은 현지 시각 오전 6시 기준으로 바람이 초속 10∼12m로 불고 있고 파도는 2.5m로 일고 있다.
사조산업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색 성과는 없으며 며칠간의 기상악화로 실종 선원들이 입고 있었을 구명조끼 등이 벗겨져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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