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씨(34)가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검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며 이모씨(31) 등 5명에게서 8억9560만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5억원대 빚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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