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자동차 배터리 점검법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긴급출동서비스의 평균 이용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평균 182만7000건)로 연간 대비 12.5%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배터리 충전(41.4%)으로 나타났다.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이 10~20% 떨어지고 방전되기 쉽다. 차량내 히팅 장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배터리에 걸리는 부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 배터리 점검법은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차량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무보수 배터리의 경우 표면에 인디케이터를 보면 충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의 색이 녹색일 경우 정상이다. 검은색일 경우 전해액의 비중이 낮다는 의미로 충전 또는 교체해야 한다. 흰색이라면 배터리 수명이 다했다는 뜻이다.
또 운행 전 배터리 전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배터리를 교체한 지 2년이 넘었다면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전압을 측정했을 때 시동 전에 약 12.3볼트, 시동 후에 13.5~14.5볼트 이상이 나온다면 정상이다.
배터리 방전으로 점프를 시도하는 경우 전원 보조케이블의 전극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극이 잘못 연결된 경우 자동차에 큰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붉은색 점프 케이블을 방전된 배터리의 (+)극에 연결한 뒤, 다른 한쪽을 타 자동차의 (+)극에 연결한다. 이후 검은색 케이블을 다른 자동차의 (-)극과 방전된 자동차의 (-)극에 순서대로 연결해 주면 된다.
자동차 배터리 점검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동차 배터리 점검법, 기억해야겠다" "자동차 배터리 점검법, 유용하다" "자동차 배터리 점검법, 겨울철에 더 신경 써야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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