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식당 압수수색'
검찰이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와 청와대 10인의 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식당 2~3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정윤회 씨와 이재만 총무비서관·정호성 비서관·안봉근 비서관 등 청와대 10인들이 모임을 가져왔다는 서울 강남의 식당 2~3곳을 지난 4일 압수 수색하기로 했다.
검찰은 식당 예약과 결제 내역 및 통화 내역이 담긴 자료를 확보해 청와대 10인과 정 씨가 실제로 모임을 가져왔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검찰은 문건 작성 및 유포자로 추정되는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문서 작성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정 씨는 공개된 문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청와대 역시 관련인에 대한 고소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조응천 전 공직기강 비서관은 '60%는 맞다'고 반박했다.
강남 식당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남 식당 압수수색, 사실대로 밝혀질까" "강남 식당 압수수색, 철저히 조사하길" "강남 식당 압수수색, 미심쩍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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