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에 고속단정을 납품하면서 중고 엔진을 쓰고 원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 대표와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해준 해군 간부 등 2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9년부터 4년여 동안 해군에 고속단정 13척을 납품하면서 부당이득 13억 4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업체 대표 62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뇌물을 받고 이를 눈감아준 해군 간부 등 28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고속단정은 지난 5년간 150여 차례나 사고가 났지만, 해군은 뇌물을 받고 사고를 묵인하거나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9년부터 4년여 동안 해군에 고속단정 13척을 납품하면서 부당이득 13억 4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업체 대표 62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뇌물을 받고 이를 눈감아준 해군 간부 등 28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고속단정은 지난 5년간 150여 차례나 사고가 났지만, 해군은 뇌물을 받고 사고를 묵인하거나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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