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의 한 도로에서 행인이 맨홀에 빠져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도둑이 인근 도로의 맨홀 덮개를 '싹쓸이'해 가면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적이 드문 부산의 한 도로.
승합차에서 한 남성이 내립니다.
잠시 뒤, 한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시 차량으로 다가갑니다.
이 차량은 인근 도로를 5시간 동안 휘젓고 다니다 사라집니다.
다음날 아침, 의문의 차량이 휘젓고 다닌 도로에서 맨홀 덮개가 사라졌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곳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에서도 맨홀 덮개 22개가 하룻밤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황당한 도난 사건은 아찔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55살 이 모 씨가 매일 다니던 길을 별생각 없이 걷다 깊이 1.5m의 맨홀에 빠져 크게 다친 겁니다.
맨홀 덮개를 싹쓸이한 범인은 34살 김 모 씨.
훔친 맨홀 덮개 22개를 고물상에 130만 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장무 / 부산 강서경찰서 강력 1팀장
- "무게가 20kg 정도밖에 나가지 않으니까 훔치기도 좋고, 운반하기도 쉬워…."
경찰은 도로 맨홀 덮개를 훔친 혐의로 김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부산의 한 도로에서 행인이 맨홀에 빠져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도둑이 인근 도로의 맨홀 덮개를 '싹쓸이'해 가면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적이 드문 부산의 한 도로.
승합차에서 한 남성이 내립니다.
잠시 뒤, 한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시 차량으로 다가갑니다.
이 차량은 인근 도로를 5시간 동안 휘젓고 다니다 사라집니다.
다음날 아침, 의문의 차량이 휘젓고 다닌 도로에서 맨홀 덮개가 사라졌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곳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에서도 맨홀 덮개 22개가 하룻밤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황당한 도난 사건은 아찔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55살 이 모 씨가 매일 다니던 길을 별생각 없이 걷다 깊이 1.5m의 맨홀에 빠져 크게 다친 겁니다.
맨홀 덮개를 싹쓸이한 범인은 34살 김 모 씨.
훔친 맨홀 덮개 22개를 고물상에 130만 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장무 / 부산 강서경찰서 강력 1팀장
- "무게가 20kg 정도밖에 나가지 않으니까 훔치기도 좋고, 운반하기도 쉬워…."
경찰은 도로 맨홀 덮개를 훔친 혐의로 김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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