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국화과 식물 '쑥부쟁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쑥부쟁이는 봄, 가을철 우리나라 전역에 고루 분포하는 국화과 식용식물이다. 쑥부쟁이는 원예용 국화와 달리 한약재나 차로 달여 먹을 수 있고, 감기 예방 및 증상 완화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쑥부쟁이는 해열·진해·거담·소염·해독에도 효능이 있어 기관지염과 편도선염 치료제로도 쓰인다. 이밖에 혈압을 내리게 하고 어깨결림에서 오는 통증을 완화하며, 복통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국내 한 대학 연구팀은 쑥부쟁이가 비만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실험군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몸무게가 최고 15% 줄어들었으며, 쑥부쟁이 추출물이 지방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들을 평균 40%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쑥부쟁이가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화합물 치료제인 '트로글리타존' 보다 지방 축적을 16% 더 억제한다"며 천연물 신약개발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쑥부쟁이의 효능, 대박이네" "쑥부쟁이의 효능, 오늘부터 쑥부쟁이 먹어야겠다" "쑥부쟁이의 효능, 완전식품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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