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맑으나 강원 등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매우 커서 환절기 질병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상 6도 등 전국이 영하 1도에서 영상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등 전국이 16도에서 21도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홍천, 횡성, 정선 등은 아침에 영하 2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산간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맑은 날씨가 끝나고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30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31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강원도영동은 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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