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병헌 협박 동영상'
음담패설 동영상이 있다며 모델과 걸그룹 멤버로부터 협박을 받은 배우 이병헌 씨가 사건 발생 후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잘못된 소문 때문에 아내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1일 MBN에 따르면 이병헌은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고 50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차 공항에 나타난 그는 먼저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많이 실망하고 걱정하셨을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헌씨는 특히 아내인 배우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제 가족과 특히 제 아내에게까지 피해가 확산이 되는 것을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왜곡된 정보들이 확산하고 있다며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스스로 질책받아 마땅한 부분은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들이 계속 양산이 되고 그런 부분들은 끝까지 바로잡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 씨는 다음 달 11일 법정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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