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를 1년에 한번만 사야 한다면 어떤 계절에 사는 것이 좋을까.
다소 황당한 호기심이지만 정답부터 말하자면 로또에도 계절별 차이가 있다. 1년에 한 번만 사야 한다면 기왕이면 가을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18일 나눔로또 등에 따르면 사계절 중 가을(9월~11월)은 로또 평균 판매량이 최고치에 달하는 계절이다.
또 나눔로또 출범 이후 가을날의 평균 1등 당첨 금액은 26억원으로 4계절 중에 1등입니다. 봄은 22억, 겨울은 5억5000만원, 여름은 25억9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치라는 함정에 빠질 수도 있지만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평균 1등 당첨금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그렇다면 수동과 자동 어떤 방식이 더 좋을까.
나눔로또 측은 지난 619회 로또 추점이 주목 받은 것은 46억원이라는 억소리나는 당첨금뿐만이 아니라 1등 당첨자 모두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해 당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18회 1등 당첨자 5명도 모두 자동으로 당첨됐으며, 615회차에서도 '자동' 1등 당첨자가 무려 8명이나 나타났다.
로또 도입 초기에는 자동 번호선택 비율이 14~25%에 불과했지만 이후 자동 선택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을 하게 되면 특정 숫자를 직접 골라 입력하는 수동보다 번호를 골고루 선택할 수 있어 1등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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