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를 오는 12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궁평리와 신촌리를 잇는 이 도로는 총연장 4.72㎞에 왕복 4차로로, 2018년까지 13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와 KTX오송역 연결도로(총연장 9km.왕복 6차로)는 2012년 9월 개통됐다.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정부세종청사와 KTX오송역간 소요시간이 현재 5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행복도시건설청은 보고 있다.
이병창 행정도시건설청 광역도로과장은 "이 도로 건설로 청주공항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지역인 오송, 청주 등 주변도시간에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주요 거점지역인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간 연계성이 증대돼 세종시와 주변지역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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