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실에서 실험용액이 흐르면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서울대 농생대 연구실에서 실험 도중에틸에테르가 의자에 흐르면서 불이 붙었다가 4분 만인 오전 11시 27분 완전히 꺼졌다.
에틸에테르는 무색 휘발성의 액체물질로, 일정한 온도에서 기체로 변하면서 불이 붙는 성질을 지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붙지 않고 바로 꺼진 덕분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대피 소동도 없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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