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아침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한 가을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기상청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강원도영동과 경상도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30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
아침기온이 평소보다 내려감에 따라 옷차림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30일과 1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7도가 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해안가에도 풍랑 경계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동해안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다음달 2일무렵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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