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 법조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변호사회(IAKL)가 내달 초 미국 뉴욕에서 총회를 연다.
세계한인변호사회(공동회장 유영일·피터강)는 2∼5일 미국 뉴욕의 포드햄 로스쿨에서 전 세계 한인 변호사와 판사, 검사, 법학교수 등 법조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세계한인변호사회 연례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일 참가자 등록에 이어 3일는 강경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의 개회 연설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3∼4일에는 지적재산권, 금융, 기업법, 반부패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열리며 차세대 한인 법조인과 로스쿨 재학생을 위한 별도 세션도 마련된다.
로스쿨 재학생은 총회 등록비가 무료다.
4일 오후 열리는 총회에서는 향후 2년간 한국 내 IAKL의 활동을 총괄할 차기 한국 회장을 공식 선출하게 된다.
IAKL은 회원들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해외로 조직을 나눠 이원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회장도 한국과 해외 IAKL에서 각각 선출해 공동회장 형태로 운영된다.
한국의 IAKL 임원진은 최근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로 활동하는 최병선(55) IAKL 부회장을 차기 한국 회장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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