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남부지역 호우경보

【 앵커멘트 】
올여름은 마른 장마라고 해서 제대로 장마다운 비가 내린 적이 거의 없는데요,
현재 남부지역에 가을장마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장성, 무안, 정읍 등 전라도 지역과 경산 등 경상북도 일부 지역입니다.

이 곳은 어제밤부터 이미 1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가운데 지금도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 외에도 충청 이남 지역은 대부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동해상으로 확장하면서 저기압 전선과 만나 만들어진 가을 장마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19일)까지는 일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서울·경기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모레 오전 중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