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의 기온이 37.5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대구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일부 지역에서 국지성 소나기가 한 차례 내린 뒤 강한 햇볕과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대구 기상대 측은 "날씨가 맑아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기온이 최고치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밤부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주말인 2일은 낮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날씨, 진짜 숨 막힌다" "대구날씨, 대구 시민들 대단한 듯" "대구날씨, 빨리 비 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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