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모와 갓난 아기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9일 "오전 10시 49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산후조리원 베란다에 쌓아둔 쓰레기에서 불이 나 산모와 갓난아기 30여명 등 70명이 급히 대피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8층 상가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불은 에어컨 실외기를 태운 뒤 7분 만에 모두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된 것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산후조리원 화재,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산후조리원 화재, 깜짝 놀랐네" "산후조리원 화재, 산후조리원은 화재사고에 더더욱 조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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