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예인 에이미의 이른바 '해결사 검사'가 실형을 면했습니다.
법원은 공갈 혐의 일부만 유죄로 인정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선한빛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인 관계였던 에이미를 위해 병원장을 협박했다가 '해결사 검사'란 오명을 얻었던 전 모 전 검사.
전 씨는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는 에이미를 위해 병원장 최 모 씨에게 무료수술을 해주지 않으면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협박하고,
프로포폴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병원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공갈 혐의 일부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로 판단, 전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에이미가 수차례 재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전 씨가 처음부터 병원장을 협박한 것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병원장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면서 "전 씨가 수사 청탁을 한 사실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병원장을 협박해 재수술을 하는 등 보상금 명목으로 2천730만 원을 받아낸 부분만 유죄로 인정한 겁니다.
재판부는 "해임 처분에 따라 검사의 지위를 잃은 것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연예인 에이미의 이른바 '해결사 검사'가 실형을 면했습니다.
법원은 공갈 혐의 일부만 유죄로 인정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선한빛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인 관계였던 에이미를 위해 병원장을 협박했다가 '해결사 검사'란 오명을 얻었던 전 모 전 검사.
전 씨는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는 에이미를 위해 병원장 최 모 씨에게 무료수술을 해주지 않으면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협박하고,
프로포폴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병원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공갈 혐의 일부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로 판단, 전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에이미가 수차례 재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전 씨가 처음부터 병원장을 협박한 것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병원장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면서 "전 씨가 수사 청탁을 한 사실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병원장을 협박해 재수술을 하는 등 보상금 명목으로 2천730만 원을 받아낸 부분만 유죄로 인정한 겁니다.
재판부는 "해임 처분에 따라 검사의 지위를 잃은 것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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