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다트' 강자들이 자웅을 겨루는 제4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가 다음달 5일, 6일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코리안컵다트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초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홍콩 등 세계 15개 국의 최고 레벨 다트 선수들이 참가해 국가대항전과 1인자를 뽑는 대회를 치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15개 나라에서 온 250여 명의 외국선수, 한국 대표팀과 다트동호인 3000여명이 이틀 간 더블즈(2:2) 방식으로 상금 6500만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첫날에는 국가별 단체전인 월드 리그챔피언십, 이튿날에는 남녀 개인전인 피닉스컵 토너먼트가 열린다.
월드 리그챔피언십에는 세계적 다트 강국인 일본과 프랑스, 스페인, 홍콩, 포르투갈, 타이완, 싱가포르와 한국이 출전을 신청했다. 선수들은 모두 자국 내에서 예선전을 거친 국가대표들로 한국은 전도욱, 고준, 여규현, 닌베 등이 포진한 세미프로팀 피닉스스타즈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녀로 나눠 치르는 코리안컵에는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캐나다, 스위스, 마카오 등 15개국 선수가 자웅을 겨룬다.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썸머 다트 페스티벌'이란 이름의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다트 마니아인 015B 장호일과 탤런트 금단비의 사회로 걸그룹 걸스데이와 스피카의 공연이 펼쳐지며 푸짐한 상품이 걸린 초보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 대회는 전자다트 개발 수출업체인 홍인터내셔날이 후원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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