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최저임금 인상'
내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7.1%(370원)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15년도 최저임금이 올해(5210원)보다 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최저임금은 2년 연속 7%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다.
당초 근로자측은 6700원, 사용자측은 5210원 동결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근로자측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그러나 법정시한인 이날 새벽 5시를 넘기지 말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새벽까지 협상을 거듭 진행한 끝에 5580원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에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오는 8월5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최저임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7.1% 올랐구나" "최저임금, 내년부터 시습 5580원이네" "최저임금, 언제쯤 6000원이 넘어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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