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유족이 참사 발생 뒤 처음으로 국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손해배상을 청구한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한 뒤 8년 동안 자녀 양육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희생 학생의 어머니인 김 모 씨.
숨진 아들의 미래 소득과 정신적 위자료 명목으로 정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와 이혼한 뒤 8년 동안 홀로 아들을 키웠던 최 모 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처를 맹비난했습니다.
유족들의 법률 지원을 맡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 역시 어머니 김 씨의 소송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박종운 /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법률지원단 대변인
- "손해배상 문제를 따지지 않고 있는 나머지 피해자들을 볼 때 비양육 모친이 금전적 이득 취득을 위해 별도로 소송하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른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이 먼저라며 배상 문제를 자발적으로 미루고 있는 상황.
하지만, 양육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어머니가 어느 유족보다 먼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세월호 유족이 참사 발생 뒤 처음으로 국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손해배상을 청구한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한 뒤 8년 동안 자녀 양육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희생 학생의 어머니인 김 모 씨.
숨진 아들의 미래 소득과 정신적 위자료 명목으로 정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와 이혼한 뒤 8년 동안 홀로 아들을 키웠던 최 모 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처를 맹비난했습니다.
유족들의 법률 지원을 맡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 역시 어머니 김 씨의 소송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박종운 /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법률지원단 대변인
- "손해배상 문제를 따지지 않고 있는 나머지 피해자들을 볼 때 비양육 모친이 금전적 이득 취득을 위해 별도로 소송하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른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이 먼저라며 배상 문제를 자발적으로 미루고 있는 상황.
하지만, 양육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어머니가 어느 유족보다 먼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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