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토요집회가 끝났지만, 금수원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금수원에 있는 추성남 기자 연결합니다.
추 기자! 오늘 보니까 기자회견도 하고 단체구호도 외치던데, 신도들 계속 머무를 것으로 보이나요?
【 답변 】
어제 토요집회에 5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상당수 신도는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천 5백 명 정도가 금수원에 남아 있다고 구원파 측은 밝혔습니다.
구원파는 내일쯤 검찰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제가 오후 3시 기자회견 때 조계웅 전 대변인에게 물어보니까 검찰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많은 신도가 대응차원에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진입은 없다는 검찰의 말을 절대로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검찰이 불시에 금수원에 재진입한다면 아마도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와 수배된 협력자 대부분이 금수원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 답변 】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검찰이 재진입을 고려하게 된 이유입니다.
일단 구원파 측에서는 수배된 신도는 금수원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몇 번이고 질문을 했는데, 검찰이 '김엄마'와 '신엄마' 등을 거론하면서 정확한 신원조차 밝히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곳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수원에 모인 신도는 모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고, 신도들이 하나둘씩 체포되는 걸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검찰은 조력자가 금수원에 있다, 구원파는 없다고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건데요,
현장 취재진도 금수원 내부에는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아쉽게도 누구의 말이 맞는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MBN 취재진은 24시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으니까 검찰이 금수원에 다시 들어가거나 조력자 체포 소식이 있으면 신속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어제 토요집회가 끝났지만, 금수원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금수원에 있는 추성남 기자 연결합니다.
추 기자! 오늘 보니까 기자회견도 하고 단체구호도 외치던데, 신도들 계속 머무를 것으로 보이나요?
【 답변 】
어제 토요집회에 5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상당수 신도는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천 5백 명 정도가 금수원에 남아 있다고 구원파 측은 밝혔습니다.
구원파는 내일쯤 검찰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제가 오후 3시 기자회견 때 조계웅 전 대변인에게 물어보니까 검찰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많은 신도가 대응차원에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진입은 없다는 검찰의 말을 절대로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검찰이 불시에 금수원에 재진입한다면 아마도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와 수배된 협력자 대부분이 금수원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 답변 】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검찰이 재진입을 고려하게 된 이유입니다.
일단 구원파 측에서는 수배된 신도는 금수원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몇 번이고 질문을 했는데, 검찰이 '김엄마'와 '신엄마' 등을 거론하면서 정확한 신원조차 밝히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곳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수원에 모인 신도는 모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고, 신도들이 하나둘씩 체포되는 걸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검찰은 조력자가 금수원에 있다, 구원파는 없다고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건데요,
현장 취재진도 금수원 내부에는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아쉽게도 누구의 말이 맞는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MBN 취재진은 24시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으니까 검찰이 금수원에 다시 들어가거나 조력자 체포 소식이 있으면 신속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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