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룰리나'
'스피룰리나'가 3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피룰리나(Spirulina)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藻類 · algae)로서 35억 년 전에 생긴 세포벽이 얇은 다세포 생물이다. 스피룰리나는 고대 아프리카 및 멕시코 지역에서 이용되었지만 최근에 와서야 현대 산업사회에 소개되었다.
스피룰리나는 고단백 식품으로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뇨병, 빈혈,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스피룰리나는 단백질이 많기로 유명한 클로렐라보다도 더 많은 단백질(69.5%)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다. 콩이 39%, 쇠고기가 20%, 달걀이 12%정도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스피룰리나의 색소 성분으로는 녹색의 클로로필이 있는데 클로로필(엽록소)는 식물을 푸르게 하는 '녹색의 혈액'이라고도 불리며 스피룰리나 분말 4곔은 녹황색 채소 40곔이상을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스피룰리나는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호수에서 자란 것이 좋지만 자연산은 품질관리가 어렵고 오염물질의 유입 가능성이 있어 인공 배양한 것이 더 낫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스피롤리나를 구입할 경우 물에 넣었을 때 청남색의 피코사이아닌이 나오면 질 좋은 스피룰리나라고 한다. 스피룰리나는 햇빛과 공기를 잘 차단해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스피룰리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피룰리나, 먹어봐야지" "스피룰리나, 역시 해조류가 최고" "스피룰리나, 주문해야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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